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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5. 아름다운 세상

조회 수 7094 추천 수 0 2016.02.27 15:45:28

세상 험하다 해도
세상 사는 게 힘들고 무섭다 해도
그래도 사는 건 아름답다는 생각입니다.

힘들고 험한 일도 많지만 아름답고 행복한 일도 많습니다.
그래서 사는 게 훨씬 더 좋은 세상입니다.


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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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 오른쪽이 아버지입니다.
봉초담배를 피우던 시절 권련을 들고 있는 것도 멋이었을까요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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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3 가을, 대구 앞산으로 소풍을 갔습니다.
맨 오른쪽이 저입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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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척에서 전문학교를 다닐 때 봄소풍을 추암으로 갔습니다.
왼쪽이 저입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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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월에서 직장에 다닐 때 장릉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.
어머니와 두 동생 그리고 바로 위 형님입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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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대에 갔습니다.
1사단 종합교육대에서-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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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소총(AR) 사격대회에 나갔습니다.
선임하사인 송중사가 찍었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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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군을 두번째 만나던 날 죽서루 출렁다리에서 이 사진을 찍었습니다.
이군과의 첫 사진입니다.
염색한 군대 야전잠바가 제게 최고로 좋은 옷이었습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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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의 경포해변에서-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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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군과 결혼 후 감나리로 낚시를 가다가 찍었습니다.
Petri7S라는 레인지화인더식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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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 이듬해 훈이가 태어났고-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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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이 녀석도 태어났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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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글셋방에서 살았습니다.
준이는 손가락에 붕대를 감았고 훈이녀석은 테레비 보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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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렵게 살면서도 시간만 나면 사진을 찍었습니다.
관동팔경 죽서루 마당입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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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사사택에서 담은 훈이와 준이입니다.
찢어진 문이 녀석들의 설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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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서루는 우리 가족의 전용 촬영장입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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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척국민학교에서-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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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척 작은후진에서 찍은 우리 가족입니다.
어머니는 지난 해 돌아가셨지요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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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가족사진 보셨는지요.
삼척 해변공연장에서-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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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 생신날엔 이렇게 죽서루에서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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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에 오던 해 가을 마라도에 갔습니다.
태극기는 제가 가져간 것입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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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미지에서-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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훈이와 준이는 한 해가 다르게 자랐습니다.
내 키와 비슷한 준이 녀석이-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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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해 뒤엔 이렇게 자랐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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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이젠 의젓한 청년입니다.

 삼성혈에서 촬영했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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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잘 생겼습니다.

 저를 닮았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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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담배 피우지 말랬더니 군대 가서는 이렇게 흡연 인증사진을 찍어 보냈습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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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어느 날 탑동 공연장에서의 우리 식구입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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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머리를 염색하고 장발을 해도 저는 절대 잔소리 하지 않습니다.

 그것도 한 때라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.
이미 나이 40을 넘겨 수수해진 두 녀석, 예전의 이 모습이 몹시 그립습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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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우리나라 여자 중 이군만큼 사진을 많이 찍은 사람이 있을까요.

 남편 잘 만나면 됩니다.
 공항입구의 해태동산에서 여러 번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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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호주의 본다이비치입니다.
 정년을 앞두고 이군과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했습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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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꼭 10년 전인 2006년5월  애기수영이 예쁘게 덮인 가까운 목장에서-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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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사계리에서-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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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훈이가 결혼을 했습니다.
 참 기쁜 날입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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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어느 덧 이군도 회갑입니다.

 동경 훈이네 집에서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훈이가 뒤로 넘어갑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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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군은 이제 손주들과 노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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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이런 녀석에게 어떻게 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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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해원이는 자라면 공수부대나 해병대에 보내려고 합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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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여전히 사진을 찍습니다.

해발 5,300미터인 촐라패스 정상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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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돌아오는 날 이군은 언제나 꽃과 따뜻한 차를 들고 공항에 마중 나옵니다.
 저는 이 맛에 해외를 나갑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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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해 이군이 촬영해 준 사진입니다.

 이제 저도 늙었습니다.
 70살이니까요.


이군이 있어서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있어서 행복한 세월이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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