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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앤젤 애덤스(Ansel Adams)에 대한 단상-

조회 수 16466 추천 수 0 2010.03.14 21:04:04

앤젤 애덤스(Ansel Adams)가 디지털사진을 했다면-

 

앤젤 애덤스는 '눈에 보이는 걸 있는 그대로 찍는 게 아니라 느낌(인상)을 찍는다'고 했다.
그러나 필름과 카메라가 표현할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어서 그는 피사체를 만난 느낌의
반을 암실작업으로 보완했다. 
그가 컬러사진을 찍기도 했지만 흑백사진을 즐겨했던 건 흑백사진이야말로 암실작업을 통해 자신의 느낌대로
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.

그렇다면 애덤스가 지금의 디지털사진을 했다면 어땠을까.
암실(Dark Room)의 안전등 아래에서 실패를 거듭하는 작화가 아니라 명실(Light Room)에서 모니터를 보면서,
잘못된 곳은 되돌리고 다시 수정해 가면서 여유있게 작업했다면 좀 더 자신의 느낌에 가까운 작품을 만들어 낼 수 
있지 않았을까.

그는 흑백사진에만 그렇게 매달리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가 남긴 대부분의 명작은 컬러사진이 차지했을지도
모른다. 그가 흑백사진을 좋아했던 건 컬러는 색이 있고 흑백은 색이 없는 그 차이 때문이 아니라 컬러는
흑백처럼 암실작업을 통해 다양한 느낌을 만들어내기 힘들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. (컬러작업은 흑백처럼 안전등을
켜놓고 할 수가 없으니까)


profile

소여물

March 25, 2010
*.55.43.214

그러게요. 디지털 기술을 자유로이 구사하시는 향님은 행복하신 거죠

profile

향/홈지기

March 25, 2010
*.183.197.32

정말 암실에서 흑백이나 컬러를 처리할 때와 비교해보면 저 뿐만 아니라 디지털사진을 하시는

모든 분들 다 행복하다는 생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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