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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,613

불로동 고분군입니다.

조회 수 852 추천 수 0 2017.05.19 21:00:58


오늘 답사차 불로동 고분군에 잠시 들렀습니다.

옛날 호젓한 산길 그대로가 좋았는데  새로 길을 내고  돌을 깔아서 오히려 분위기는 안 좋아졌어요.

사람들도 돌이 깔린 길을 두고 잔디가 있는 길로 다니는 바람에 바로 옆에 나란히 길이 또 하나 생기고요.

그래도 여전히 금계국은 피어서 바람에 한들거리고  산 자들이 있는 매연으로 덮인 시내보다

죽은 자들의 도시 고분군이 더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입니다.

저는 직장생활 할 때  뭔가 힘든 일이 있거나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거나 

혹은 살면서 옳은 일과 실리 사이에서 갈등하며 결정의 순간이 왔을 때 여기를 찾았습니다.

그럼 묘지 봉분 사이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200여기의 무덤들이 제각기 말을 해 줍니다.

영원한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네 속의 양심이 시키는 대로 결정하라고......

주차장도 있고 나무 그늘도 많아서 가족들의 소풍에도 좋고  연인들끼리 조용한 데이트도 좋습니다.

또 시간이 좀 더 있다면 근처 도동의  천연기념물 측백수림을 보는 것도 의미있을 겁니다.

제가 사진으로 보여드린 건 극히 일부일 뿐  눈으로 담은 풍경보다 가슴으로 담아가는 의미가 더 클것 같습니다.

대구날씨는 연일 30도가 넘게 덥지만 아직 꽃은  며칠간 괜찮을 것 같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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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프로

May 20, 2017
*.43.204.20


은백색 수염을 흩날리는 삘기와 각시붓꽃

귀족스러운 금계국이 지천에 널려있는 아름다운 죽은자 들의 도시

말 그대로 평화로워 보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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